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21% 오르며 전주(0.26%) 대비 0.05%p(포인트)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 8월 둘째주(12일) 6년 만에 최대 상승폭(0.32%) 기록한 서울 아파트값은 8월 셋째주(19일·0.28%)를 시작으로 8월 넷째주(26일·0.26%), 9월 첫째주(2일·0.21%)까지 3주 연속 축소됐다.
이는 정부의 공급대책 및 고강도 대출규제 효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향후 6년간 수도권에 총 42만 7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8·8 공급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엔 금융권 대출 조이기를 통한 유동성 공급 차단에 들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 상승 거래 속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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