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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 체결

IT 통신

SKT,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 체결

등록 2024.09.11 09:0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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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AI 동시 통역 솔루션 고객 확대에 나섰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T가 AI 동시 통역 솔루션 고객 확대에 나섰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하 SKT)이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SKT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하고, 1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SKT는 영남대학교와도 손을 잡고 지난 7월부터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과도 협업해 지난 8월 트랜스 토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공급 계약 확대는 13개 언어 지원, 실시간 통역 등 트랜스 토커의 장점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결합된 다양한 B2B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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