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계획 환율 대비 낮아져 3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올해 2분기 평균인 1371원과 7월 1382원 대비 8월 1351원, 9월(20일 기준) 1338원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 3분기 실적이 매출은 5.27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617억원으로 하향했다. 종전 추정치는 3040억원, 컨센서스는 2958억원이다.
이어 "3분기보다 4분기 수익성 추정에 불확실성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4625억원(컨센서스 4950억원)으로 추정하나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에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질 수 있고 아이폰16 교체 수요가 적을 경우 하반기 영업이익이 추가 하향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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