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5000만주 등 구조화워런트 11종목을 인도네시아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구조화워런트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로,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린다. 특정 대상을 사전에 약정한 가격으로 미래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증권이다.
한투증권은 지난해 12월 11일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 워런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워런트 시장에도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은 "2019년 베트남, 지난해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파생상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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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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