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일째 약세···외국인 매도세에 코스닥 하락 전환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부진을 털고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강보합이 나타나고 있어 장 마감까지 상승 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포인트(0.18%) 오른 2575.25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79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96억원어치, 기관은 5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0.69% 하락한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만7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3거래일째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71%) 역시 동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아(0.97%)도 하락하는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2%), SK하이닉스(1.60%),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신한지주(1.25%), 현대차(1.07%), 신한지주(0.89%), KB금융(0.43%), 셀트리온(0.05%)은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59포인트(0.35%) 오른 740.93에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하며 733.04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04억원어치, 기관은 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클래시스(1.43%)를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다. 휴젤(3.40%), HLB(2.31%), 알테오젠(2.22%), 리가켐바이오(2.30%), 삼천당제약(1.11%), 엔켐(1.19%), 에코프로비엠(0.96%), 에코프로(0.65%), 리노공업(0.1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