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을 달성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은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이며 VS사업본부는 각각 2조6113억원, 11억원을 올렸다.
HE사업본부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흑자 규모가 57% 이상 급감했다. 전장사업을 책임지는 VS사업 이익은 98.7%나 떨어졌는데 LG전자는 수주 물량 양산을 위한 선행투자 및 SDV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BS사업본부는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및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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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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