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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20선 후퇴···코스닥 혼조세

증권 투자전략 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20선 후퇴···코스닥 혼조세

등록 2024.11.27 09:23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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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 순매도에 252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1.54포인트(0.06%) 하락한 2518.82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이 4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각각 1.54%, 2.20% 빠졌다. 이는 긴밤 인텔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확정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법 보조금을 재검토"한다는 발언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칩스법(반도체지원법) 수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현대차(0.67%), 삼성전자우(0.41%), 기아(1.23%)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셀트리온(0.34%)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65포인트(0.09%) 오른 693.80에 개장해 등락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더니 코스피와 같은 시간 2.22포인트(0.32%) 내린 690.93을 가리키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어치, 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3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가 각각 0.67%, 0.76% 올랐고, HLB는 1.06%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0.43%), 리가켐바이오(0.32%), 휴젤(0.39%), 레인보우틱스(0.78%) 등은 약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8.2원)보다 0.8원 오른 139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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