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영업일 대비 15만원(7.50%) 증가한 215만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당 200만원 주식이 나온 건 2018년 이후 약 7년만이다.
경영권 분쟁으로 고려아연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올해 초 49만8000원에서 전 영업일 종가(200만원)까지 301.6% 급등했다. 특히 최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늘까지 9 영업일 연속 급증세를 탔다. 내달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돼있으며, 의결권 행사를 위한 기준일은 오는 20일로 정해졌다. 이에 양측은 지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현재 시간 기준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44조980억원으로 현대차(42조5115억원)를 넘어서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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