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스는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며, 최신 공정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불순물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해 알레르기 반응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화학적 처리 과정을 줄여 제품 안정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뉴메코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페루와 태국 외에도 2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미용성형 시장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품의 수요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품으로 자리 잡게 했으며, 이번 뉴럭스 허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뉴럭스는 태국에서 '메타톡스(Metatox)'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뉴럭스의 허가를 기점으로 톡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와 태국 시장에서 성공한 '뉴라미스'와 함께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뉴럭스가 페루에 이어 태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톡신 제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이 본격 시작됐다"며 "우수한 연구 개발(R&D) 역량과 노하우로 개발된 '뉴럭스'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의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 이전받아 개발한 제품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메디톡스는 뉴럭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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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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