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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2월 국세수입 14조3000억원...작년보다 2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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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세수입 14조3000억원...작년보다 2조3000억원↑

등록 2025.03.31 15:56

수정 2025.03.31 17:30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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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5년 2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근로소득세·양도소득세 증가로 소득세 2조원↑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3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세와 상속세를 중심으로 세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4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3000억원(18.6%)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성과급 지급 확대(근로소득세) 및 주택 거래량 증가(양도소득세) 영향으로 소득세가 2조원 늘었고, 상속세 및 증여세가 사망자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이 늘어 1000억원 증가했으며, 법인세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이 일부 환원되면서 1000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3000억원 줄었다.

2월 누계 기준 국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작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했고 예산 대비 진도율은 15.9%다.

정부는 작년 8월 예산안을 짜며 올해 국세수입을 382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수 재 추계치보다 44조7000억원(13.2%)을 더 걷어야 하는 수준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계속되는 경기 부진에 3년 연속 '세수 펑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2월까지는 주요 세목 신고 납부가 별로 없어서 전체 전망을 속단하기는 어렵고 3월 이후 법인세 실적 및 주요 신고 실적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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