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매도에도 기관 힘입어 상승 전환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87.16) 대비 0.29%(9.16포인트) 오른 3196.3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해외증시 강세에도 미 대형기술주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기관은 32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41억원, 외국인은 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증권(4.0%), 금융(2.6%), 보험(2.6%), 음식료·담배(1.4%)의 상승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469억원, 제약 167억원, 운송·창고 16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현대차(0.91%), 기아(2.13%), KB금융(0.55%)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1.42%),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전자우(-1.73%), HD현대중공업(-3.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1.72) 대비 0.41%(3.29포인트) 내린 798.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85억원, 기관은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1%), 금융(-1.8%), 종이·목재(-0.9%) 부문에서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0.67%), 삼천당제약(0.98%)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18%), 에코프로비엠(-2.84%), 펩트론(-0.94%), 에코프로(-4.55%), 파마리서치(-2.84%), 리가켐바이오(-0.74%),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에이비엘바이오(-0.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6.3원) 대비 8.7원 내린 138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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