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제도 20년···글로벌 기준·개선점 집중 점검MBK파트너스, 금융당국·검찰 연동 조사 진행 중
2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 후보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이후 "사모펀드(PEF)제도가 20년 정도 됐는데 연구용역 결과도 있고, 공과를 따져 글로벌 정합성 등 기준에 있어 개선할 부분들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BK 관련) 말씀주신 사항의 경우 검찰 수사 외 부분에도 금감원이라든지 조사할 것은 철저히 조사하고 중대한 위법행위 발견 시 상응하는 조치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 사태에 금융감독원이 즉각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CB(전환사채), 전단채 문제 같은 경우 사기적 부정행위와 관련해 금감원에서 검찰로 넘겨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자본시장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지금 금감원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한 금감원의 향후 MBK파트너스 제재 수위에 대해서도 "금감원에서 위법행위의 위중을 보고 어떤 수준을 결정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그에 상응하는 제재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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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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