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데어 도나우에서 개최한 차량 전달식을 통해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새 시즌용 공식 차량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FC 바이에른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은 아우디 Q8 TFSI e 콰트로를 선택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는 순수전기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를 선택했다. 또 유망주 톰 비쇼프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네 아이의 아버지인 조슈아 키미히는 7인승 SUV인 아우디 Q7 TFSI e 콰트로 S라인 모델을 선택했다.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선수들이 선택한 차량은 콤팩트한 아우디 Q4 e-트론 시리즈부터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우디 Q8 TFSI e 콰트로, 그리고 스포티한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까지 아우디의 폭넓은 라인업을 잘 보여준다"며 "모두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리에센 FC 바이에른 CEO는 "아우디 차량 전달식은 오랜 기간 이어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선수들에게도 매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23년간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오며 우리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서로를 최고의 성과로 이끌었으며 이처럼 오래 지속되는 파트너십은 드물기에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량 전달식 이후 선수들은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다이내믹 주행 코스와 핸들링 트랙에서 직접 차량을 체험하며 주행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으로 선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르코 슈베르트 총괄은 "선수들이 아우디의 플래그십 전기 모델을 직접 경험하며 보여준 열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는 전동화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감성적인 매력까지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우디 F1 프로젝트 비하인드 투어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V6 하이브리드 엔진 조립 작업장, 다이내믹 시뮬레이터, '미션 컨트롤 룸', 엔진 테스트 벤치 등을 둘러보며 포뮬러 1 파워트레인의 핵심이자 레이싱카의 '심장'이라 불리는 부품이 개발되는 현장과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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