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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배달의민족,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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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부문 대상 수상

등록 2025.10.22 10: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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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농가 협력으로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4300억 매출 '함께가게' 통한 상생관 운영 확대1금융권 제휴로 소상공인 신용지원 돌파구 마련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사회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자영업자부터 지역 농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배민은 지난해 3월, 2030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를 투입하는 사회적 상생 프로젝트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외식업 종사자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배민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보증 재원을 출연해 1금융권 은행과 함께 신용보증 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보증이나 신용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으로, 현재까지 전국 약 4300여 명의 소상공인이 누적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용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이후, 배민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특화상품 공동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 와룡시장, 제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과 협력해 선물세트 및 밀키트 16종을 출시했고, 올해부터는 '케이상인 협동조합' 대표 상품도 함께 만들고 있다.

이 밖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플랫폼 내 상생관 '함께가게'를 운영 중이다. 백년가게,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기부 실천 매장 등을 집중 노출해 판촉과 마케팅을 지원하며, 올해 7월 기준 누적 매출 4300억원을 돌파했다.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배민B마트를 통해 충남산 농산물 유통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은 8월 기준 누적 매출 18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사업 '스타트업스퀘어'도 운영하고 있다. 창업 교육과 경영 자문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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