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3조원···지난해 총 매출 90%'게임스컴 2026'서 신더시티 등 신작 공개GTA6 출시 여파로 신작 출시일 조정 가능성
엔씨(NC)가 모바일 캐주얼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아이온2'를 앞세워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279억원, 영업이익 2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8%, 1314.6% 증가했다.
이번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존 리니지 IP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에 힘입은 모바일 캐주얼 사업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다.
엔씨는 올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 글로벌'을 비롯해 신규 IP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Project Bonfire)' 등을 선보인다. 이어 내달 30일에는 '아이온2 글로벌'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한다.
엔씨는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면서 주요 신작의 글로벌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여 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온2 글로벌을 비롯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길드워3' 등 대형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기대작과의 출시 일정이 겹칠 가능성은 변수로 꼽힌다. 오는 11월19일에는 글로벌 기대작인 'GTA6'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 관계자는 대형 타이틀의 일정을 고려해 일부 신작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서는 기존 IP의 공고화, 신규 IP의 성과, 신사업 부문의 기반 구축을 숫자로 확인했으며 예측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까지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기점으로 신규 IP 출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고속 성장, 기존 IP의 지역 확장 등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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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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