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임단협 최종 타결···성과급 400%+12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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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최종 타결···성과급 400%+1270만원

등록 2026.09.01 08:37

황예인

  기자

두 달 파업 끝 임단협 마무리조합원 투표 61.55% 찬성

그래픽=홍연택 기자(제미나이 활용)그래픽=홍연택 기자(제미나이 활용)

현대자동차 노사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투표인원 대비 찬성 61.55%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천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 시행,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모든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도 포함됐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6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교섭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7월13일 부분파업을 시작, 지난달에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노조의 파업 시간은 60시간, 생산라인이 멈춘 시간은 두 배 많은 120시간이다. 7월부터 시작된 노조의 파업으로 약 5만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35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됐다.

지난달 25일 노사는 마침내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는 추가적인 피해를 막고 회사의 경쟁력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교섭을 끝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합의안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단협은 완전히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제품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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