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단독주택서 화재···초등학생 직접 신고했지만 숨져
경북 봉화에서 초등학생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3시 35분께 경북 봉화군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A(9)군이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군은 할아버지 집에 혼자 있다가 거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직접 119에 신고한 뒤 화장실로 대피했지만 끝내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또 1층 단독주택 53㎡를 태워 91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A군은 "주방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