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재도약’ 꿈꾸는 저축은행의 성공조건
대형저축은행 관계자들이 꼽는 올해 경영화두는 단연 ‘부실털기’와 ‘실적반등’이다. 만성적자의 주범으로 꼽히는 부실채권을 서둘러 털어내야만 실적회복이 가능한 탓이다. 최악의 영업환경과 그간 쌓인 대규모 부실 탓에 적자경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형저축은행에게 ‘부실정리’는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2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살아남은 대형저축은행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