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러시아에 울려 퍼진 아리랑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 만주와 연해주로 떠나야 했던 우리 동포들은 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국적이라는 이유로 옛 소련 체제하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했다. 1937년 강제 이주된 이들과 그 후손들은 소련이 해체되고 1990년이 넘어서야 고향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수십 년 동안 유라시아를 떠돌아 다녀야 했던 우리 동포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바로 고려인들의 이야기다. 전남도교육청의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