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주의 수난···美 425조 늘 때 333조 빠졌다
중국정부의 ‘빅테크 규제’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알리바바·텐센트·메이투안 등 주요 기술주들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규제 강도에 시장이 충격에 빠지면서 이들 기업의 시총은 한 달 새 300조원 이상 증발한 상태다. 같은 기간 애플·MS·구글 등 미국 기술주들이 400조원 넘게 몸집을 불린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7월 한 달간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항셍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