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기자수첩]제약바이오 투심 회복,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다
국내 바이오 의료 투자가 지난해 1조원을 회복했지만, 투자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임상 데이터가 투자 결정의 주된 요소로 작용하며, 임상 성과가 있는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일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 성향도 장기투자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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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제약바이오 투심 회복,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다
국내 바이오 의료 투자가 지난해 1조원을 회복했지만, 투자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임상 데이터가 투자 결정의 주된 요소로 작용하며, 임상 성과가 있는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일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 성향도 장기투자로 바뀌고 있다.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오너 2세' 경영 시동···체질개선 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너2세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신약개발 및 신사업투자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내달 부로 임기가 끝나는 최용주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42년간 회사에 몸담았던 전문경영인인 최 대표의 퇴임이 확정된 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너 2세인 최지현·조규석 사장이 부친
제약·바이오
수익성 흔들리는 제약사, '인고' 시간 보내는 오너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투자를 늘리며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오너들의 뚝심 없이는 R&D 투자를 이어가기 힘든 만큼 과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 개발 성공에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데다 자큐보가 출시된 지 얼마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장 노연홍 "올해 선도국 도약"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맞물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많은 성과를 냈다.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걸음을 내딛고자 국민 편익과 산업 역량을 극대화하겠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1일 창립 80주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제약·바이오
R&D 비용 절감 나선 중견제약사 "생존 우선"
국내 주요 중견·중소 제약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며 실적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 상장 의약품 기업 연구개발비는 총 2조1487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1192억원) 대비 1.4%(294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1~3분기 매출(20조4621억원)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 수준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 상장 의약품 기업 연구개발비가 1조993억
제약·바이오
한독 자회사, 연세대와 바이오벤처 지원···90억 규모 펀드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는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은 의약품,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은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각자의
제약·바이오
[트럼프 시대, 제약바이오 미래]④ AI 접목 '신약·의료' 니즈 지속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시대가 열린다. 트럼프의 더 강력해진 '아메라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에 맞춰 글로벌 산업계도 생존 전략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또한 트럼프 공약에 맞춰 대미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트럼트 2기 시대를 앞두고 약가 인하·대중국 필수 수입품 금지 등에 따른 기대감과 강력한 관세정책, 공보험 분야 축소 등의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현실과 과제
제약·바이오
GC녹십자, 초기 R&D 담당 부서 신설···최영일 유닛장 영입
GC녹십자는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최영일(52) Discovery&Explorer Unit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영일 신임 Unit장은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분자면역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교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종근당 약리실장,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스파크바이오파마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RED본부는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개발을 담
제약·바이오
[계엄 후폭풍]제약바이오 '투심 위축·신뢰도 하락' 한목소리···"더 어려워질 것"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4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선 투자심리 위축·신뢰도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증시가 요동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반면 원부자재는 수입에 기대고 있어 가격 상승, 신뢰도 하락 문제가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R&D 증가···임상시험 시장 확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임상시험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4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발간한 한국임상시험백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국내 제약사 173개사가 지난해 사용한 연구개발 비용은 약 4조9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2조7237억원 보다 약 47% 증가한 수치다. 매출 규모 3000억원 이상의 제약사들은 모두 100억원 이상의 R&D 비용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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