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르포]사우디 달군 기아 '타스만' 데뷔 무대···미리 보는 '한·중·일' 삼파전
뿌연 연기 속에서 자동차 헤드램프가 번쩍인 순간,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다. 4년이 넘는 기간의 험난했던 개발 과정을 대변하듯 망망대해를 거쳐 어두운 컨테이너 속에서 빛을 내며 등장한 타스만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타스만 공개는 기아 브랜드의 새롭고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타스만은 80년 이상의 엔지니어링·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