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학교 입교식 시작,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조성 위한 4차년도 온두레공동체 사업 시동예비학교 운영 후 공모사업서 접수·총 60여개 정도 지원단체 선정·지원할 계획
시는 사업 시행 4년차를 맞는 ‘온두레 공동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9일 예비학교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5일까지 온두레 공동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온두레 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이웃과 함께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예비학교에 참여한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후 사업지원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며, 심사를 통해 디딤단계(1년차)와 디딤단계에 참여한 공동체 중 경쟁력을 갖춰 성장가능성이 있는 이음단계(2년차), 이음단계에 참여한 공동체 중 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지속적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공동체를 희망단계(3년차)로 각각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동체 사업의 최종 단계인 희망단계에 선정된 단체들을 대상으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주시 사회적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이번 예비학교는 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체별 맞춤형 사업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 있는 사업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본 사업 접수에 앞서 예비학교 입교를 신청한 100여 개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에서 시는 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는 단체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체 사업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과 함께 그동안 활동해온 다양한 공동체 모습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안내했다.
시는 예비학교 운영 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온두레 공동체 본 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시 공동체육성과를 직접 방문·접수하면 되며, 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60여개의 지원단체를 선정한 후 단계별·사업내용 등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희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공동체 육성은 사람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시정 방향의 근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올해도 내실 있는 공동체의 발굴·육성을 통해 배려와 포용의 공동체 가치를 곳곳에 퍼뜨려 사람이 살기 좋은 전주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온두레 공동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96개의 공동체를 육성하는 등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써왔으며, 이 중 4개 공동체는 협동조합을 창립하면서 자립적 공동체 환경을 조성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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