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8℃

  • 백령 8℃

  • 춘천 5℃

  • 강릉 7℃

  • 청주 7℃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8℃

  • 전주 6℃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3℃

  • 제주 15℃

강남권 일부 아파트 5개월 새 10∼20% 올라

강남권 일부 아파트 5개월 새 10∼20% 올라

등록 2013.05.17 15:28

박일경

  기자

공유

재건축, 일제히 상승률 상위 포진

올해 4·1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등으로 투자 심리가 완화하면서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5개월 만에 1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말과 비교해 0.99%, 0.73%씩 떨어진 상태이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아파트는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 등으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들이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강남 개포 주공3단지(공급면적 35.859㎡)는 올해 들어서만 20.4%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작년 말 5억250만원에서 현재 6억500만원으로 5개월 새 1억원 넘게 뛰었다.

강남 압구정동 현대사원(105.7856㎡) 아파트도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12억5000만원 수준으로 작년 말 대비 상승폭은 2억원으로 가장 크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저층·72.7276㎡)는 18.5%(8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112.3972㎡)의 매매가격은 작년 말 9억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16.7%(1억5000만원) 올랐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52.8928㎡)는 15.6%(7500만원) 상승한 5억55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포동 주공3단지(50.633㎡)와 가락시영2차(56.1986㎡)도 올해 들어 각각 12.9%, 12.6% 뛰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4·1 부동산 대책 시행과 재건축 사업 추진 등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남 재건축 등 아파트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11% 상승해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은진 부동산114 과장은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연초부터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저가 매물이 팔리고 호가가 오르면서 관망하는 심리도 생겼지만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