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그의 부인인 리설주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TV는 17일 김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나란히 참배하는 모습이 담김 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리설주는 두 달 전에 비해 머리 모양에 변화를 줘 김 제1위원장 옆에 걸어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리설주는 최근 장성택 부위원장의 숙청 여파로 거취가 주목이 됐지만 신상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조선중앙TV는 올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북한 고위직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 당 비서,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당·정·군의 고위 간부가 함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이날 오전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남편이었던 장성택의 처형으로 위상에 변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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