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동안 규제 개선, 다양한 제도 마련 등 창조 경제 기반을 다지고 올해에는 창조경제의 결실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계획 구상을 발표하면서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 경제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국민들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공들여 구축했던 아이디어 플랫폼 창조경제타운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국민의 좋은 아이디어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 주도의 창조경제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벤처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을 출범시켜 창조경제 실현주체를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출범식 당일에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장광수 한국정보 화진흥원장 등 경제계, 공공기관에서도 창조경제에 대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현 부총리도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벤처·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준비, 판로개척 등 중소·벤처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과 규제 사항을 재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비타민 프로젝트,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 등에 중점을 둬 창조경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창조경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제도 마련 등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기보다 사후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비타민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제도 등 지원 제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지원제도·전략이 현장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방향 제시에서 한걸음 나아가 세부적인 추진전략 등을 제시해 속도를 높여햐 할 시점”이라고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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