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2월 2.50%에서 2.00%로 내린 이후 17개월 유지했다. 2010년 7월 2.25%, 11월 2.50%로 인상했다. 2011년 1월 2.75%에서 2011년 3월 3.00%로 6월 2.25%까지 매달 인상해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배경에는 내수부진과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됐다.
앞서 이 총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남에서 내수부진과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이 국내 경기에 크게 미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대책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요청해왔다.
당시 최 부총리는 이 총재와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한은의 기준금리는 한은 고유의 영역이다”면서도 “두 기관이 수시로 만나 경기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거시정책과 부동산 규제완화 안착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정책 효과 극대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국고채 3년물은 최근 2.5%대로 0.3% 포인트 떨어지는 등 금리 안하 효과 반영됐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sometime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