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3개사 가운데 61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부채비율은 79.05%를 기록해 지난 2013년말 대비 0.6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말 기준 부채총계는 1.63% 증가했지만 자본총계도 2.46% 늘어 부채비율은 오히려 축소된 모습이다.
실제로 작년말 해당 기업들의 자본총계는 737조1018억2400만원, 부채총계 597조42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9.70%였지만 올해 상반기말에는 자본총계 755조2408억원, 부채총계 597조426억9600만원으로 집계돼 79.05%까지 낮아졌다.
한편 기업별로는 부채비율 100% 이하인 기업이 전체의 61.5%인 375개사,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74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부채비율 현황에서는 제조업 분야의 기타기계장비, 식료품, 의약품, 의복 및 모피, 전기장비, 비제조업 분야의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출판영상, 광업, 농림어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조업 분야의 1차금속, 고무제품, 비금속광물, 섬유제품, 자동차, 전자부품과 비제조업의 건설업, 운수업, 전기가스, 교육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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