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KOTRA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KOTRA(사장 오영호)는 국제 의료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한국 이사장 전순표)과 함께 이번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베트남 지부 25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상급 한류스타인 하지원은 배우로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옴과 동시에 평소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오퍼레이션스마일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63개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글로벌 의료 NGO으로서 KOTRA와 협력하여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세계적 스타 성룡에 이어 아시아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오퍼레이션 스마일 홍보대사(International Smile Ambassador)에 선정했다.
한편 하지원은 오는 15일 기자회견 및 Smile GALA에서 신디 맥케인, 베트남 부주석 등 글로벌 정재계 명사와 함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VIP인사들을 대상으로한 자선 경매에 물품도 기부하고 안면기형 어린이 수술이 진행되는 병원에 위로 방문하여 선물 전달식과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갖는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전순표 이사장은 “하지원씨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성룡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Smile Ambassador로서, 미국의 여성기업인이자 기부 아이콘인 신디 맥케인, 응우옌 티도안 베트남 부주석 등 글로벌 정재계 명사가 참가하는 자선 GALA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자선 옥션에도 참가하게 된다. 하지원씨의 아름다운 선행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미소를 찾아주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오영호 KOTRA 사장은 “해외에 단순히 우리 제품만 많이 팔려고 하면 머지않아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라라는 신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하며, 그런 면에서 한류스타와 기업들이 공동으로 저개발국의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돕고,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인 해외 진출의 새로운 모델이자 CSR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KOTRA가 추진하는 한류스타 CSR 사업은 지난 7월에 ‘한류스타 CSR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SM, JYP,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연예기획사 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한류박람회(KBEE 2014)에서는 홍보대사 빅스(VIXX)가 중소기업인 자이크로(대표 최창영)와 함께 현지 브라질 유소년 축구단 아카데미쿠스 지 빌라파시니에 축구용품을 기부하며 현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기업과 한류스타의 이미지를 전파한 바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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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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