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the Great’ 달성 위해 도전적인 목표, 불굴의 의지와 적합한 방법론 필수조건
포스코는 지난 4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광양-서울-송도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Innovation POSCO Festival 2014’(이하 IP Festival 201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포스코패밀리는 올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스코의 비전 ‘POSCO the Great’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목표, 불굴의 의지와 적합한 방법론이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방법론 측면에서 포스코는 혁신방법론의 도입, 혁신인재 양성,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축적해왔으며 실효성 낮은 제도와 보여주기식 활동 등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인 POSTIM (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을 새롭게 만들게 됐다.
POSTIM은 ‘POSCO the Great’의 실현을 위한 강력한 실행엔진으로 일과 혁신의 일체화, 자발적인 참여와 성과에 상응한 보상, 창의적인 활동과 본업 몰입을 제고하는 업무환경 조성, 기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양성 및 우대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POSTIM은 △수익성 향상과 정성적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project·이하 PJT)를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업무방식인 PWS(PJT-based Working System) △구동설비 위주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고유 방법으로 품질·안정성·안전 향상에 매진하는 활동인 QSS+ (Quick Six Sigma plus) △화합·긍정 조직문화 바탕에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본업에 몰입하는 활동인 SWP(Smart Work Place)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포스코는 수이성 향상과 정성적 목표달성 위해 프로젝트 발굴·탁월한 성과창출 집중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의 경우 신속성·창의성·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목표한 신형 제트기 설계 목표를 한 달이나 단축했다.
이어 고공정찰기·스텔스 등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을 거뒀으며 무인자동차·구글글래스 등을 만들어낸 구글의 X프로젝트팀이나 GE의 IB 프로젝트, 3M의 인큐베이터 시스템 등 글로벌 우량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성과 창출을 위한 생존경쟁의 돌파구로 찾고,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포스코도 IP(Innovation POSCO) 1.0 추진반 활동을 통해 생산·판매·연구·재무·신사업·지원 분야에서 업무 특성에 맞게 수익성이 큰 프로젝트를 도출했다. 프로젝트 전담인력 선발 및 프로젝트 조직 신설로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기술과 마케팅의 협업을 통한 솔루션마케팅의 확대로 시장을 개척하거나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등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제조현장에 적합한 고유의 방법으로 안전한 작업장 위한 설비강건화 활동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해협에 위치한 금문교의 경우 1937년 완공 이후 77년이 지난 지금에도 하루 1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아무런 문제없이 통행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매년 정비작업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수리하며, 적절한 투자로 다리의 기능을 복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도 20년 이상 노후된 설비와 24시간 구동되는 대형 설비가 많은 상황으로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 없이는 현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 특성에 적합한 현장 혁신활동인 QSS+를 개발하여 안전한 작업장을 바탕으로 설비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설비 강건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 상황에 맞춰 핵심설비와 개선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혁신활동 전개에 따라 공장장 주도로 QSS+ 계획을 수립하여 대수리와 연계한 현장 혁신활동을 조기에 실행하거나 부서 특성에 적합한 자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활동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편리한 IT인프라·감사나눔 추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긍정 몰입환경 조성한다. 독일 축구팀은 2013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2014년 월드컵 우승까지 세계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위해 독일은 IT 인프라를 활용하여 선수 개개인의 심장박동수와 근육량을 체크하여 선수 개인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힘과 기술을 접목해 축구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또한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 간 믿음으로 승리에 대한 긍정 분위기를 조성했다.
포스코도 편리한 IT인프라와 선진화된 일하는 방식, 감사나눔을 통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몰입을 추구하는 SWP를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결재가 활성화되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영상회의 활용 증대를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 노트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고객요청 및 불편사항에 즉시 대응하고 있다. 보고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증대했다. 본연의 업무 집중을 위해 인사·교육·혁신 제도 등을 간소화했다. 리더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감사 나눔의 대상을 가족, 고객사 및 공급사로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몰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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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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