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연 현물-선물 스프레드는 톤당 10달러 수준으로 콘탱고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는 중국 및 인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실물 아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중국의 아연 수입량이 5만1000톤을 기록하는 등 작년 말부터 수입 증가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센츄리(Century) 및 리쉰(Lisheen) 광산 폐광이 예정대로 시작되는 만큼 타이트한 아연 수급이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조한 실적추이 역시 호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금속가격 상승과 더불어 고환율 및 판매량 증가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설비 준공이 올해 말로 예정돼 있어 증설 모멘텀도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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