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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사면 제외된 한화 “안타깝다”

김승연 회장 사면 제외된 한화 “안타깝다”

등록 2015.08.13 12:0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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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서 김승연 회장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한화그룹은 특별사면 발표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며,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지만 김승연 회장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5년간의 집행유예 종료 후 2년 뒤인 2021년 2월까지는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다.

김 회장은 과거 두차례에 걸쳐 사면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사면에서 제외됐지만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김 회장이 사실상의 경영복귀로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단행하는 등 그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제외됐지만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과 홍동옥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이사가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돼 아쉬움을 달랬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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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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