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기획재정위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 ‘은행 부실채권 매각 현황’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약 5년간 1조7634억원 상당의 부실 채권을 대부업체에 팔았다.
은행이 대부업체에 판 대출채권 대부분이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 이하 여신으로, 이를 대부업체는 추심 강도를 높여 수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35세 이하 청년층 차주 관련 채권 규모는 5년간 866억원에 달한다. 또한 이 기간 은행들은 대부업체 외에도 저축은행에 1조6785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처분하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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