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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앞둔 한은 금통위에 쏠린눈

美 금리인상 앞둔 한은 금통위에 쏠린눈

등록 2015.12.08 08:05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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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앞두고 선제적 조치 없을 듯 6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모습(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모습(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12월 미국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앞두고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통화금융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에도 동결되면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연 1.50%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금통위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선제적 조치보다는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을 보고 사후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강달러 국면이 조성되는 만큼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들의 자본 유출 등이 현실화돼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불가피해보인다. 이는 한은의 고민이 앞으로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노무라가 7일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우리나라의 자본유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대목은 다소 안도감을 갖게 한다.

한편 미국 연준은 사실상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옐런 의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전제인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다소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현지 시각),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증가량이 당조 예상치인 20만건을 넘어 21만1000건, 실업률은 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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