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다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로 문의 잇달아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시작될 대출규제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고, 상당수 실수요가 전세시장에 그대로 머물면서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는 대출규제를 풀어 집을 사도록 유도했지만,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뒤늦게 매매시장에 들어가려던 실수요자들은 결국 임차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리게 되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에 내년에 입주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세가 남아돌 것이라고도 하지만 지극히 일부 지역 이야기라는 것다.
2016년 대구는 2만6천895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숫자로만 보면 1년에 대구가 수용할 수 있는 1만3천세대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구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상황은 다르다. 달성군이 1만5천639세대, 달서구가 3천285세대, 동구가 3천567세대, 북구가 3천615세대다.
반면 수성구는 789세대에 불과하고 남구와 서구는 단 한 세대의 입주세대도 없다. 이처럼 지역 불균형적 공급세대수는 전세자에게 풍요속의 빈곤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언론에 2016년 LH대구경북본부 10년 공공임대 공급계획이 보도되자, LH대구경북본부 전화기가 바빠지고 있다. 정씨와 같은 케이스의 수요자들이 잇따라 문의를 하기 떄문이다.
LH대구경북본부 주택판매부 관계자는 "예상 밖으로 문의전화가 너무 많아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만큼 지역 내에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공공임대아파트가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년 공공임대리츠아파트는 LH가 자산 관리하는 리츠사업으로 10년 동안 전세걱정, 집값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임대차기간 2년마다 갱신 계약을 통해 임대료가 상승하지만 임대주택법상 상한선인 5%를 넘지 않아 안정된 주거공간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
보증금반환 걱정도 없고, 입주 후 언제든지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며, 10년 후에는 분양 전환 시 감정금액 수준으로 우선분양권을 가진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없이 10년 동안 거주하며 5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분양 전환 후 매도 시 양도세도 면제된다.
2016년 LH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신서 A-7블록 전용 51㎡, 59㎡ 822세대, 대구금호 B-1블록 전용 74㎡, 84㎡ 904세대, 대구율하1지구 3블록 전용 74㎡, 84㎡ 234세대, 대구 대곡2지구 S블록 전용 49㎡, 59㎡, 74㎡, 84㎡ 1,124세대 등 4개 단지 3천84세대의 10년 공공임대리츠와 대구 옥포 A-3블록 전용 59㎡ 655세대 공공분양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 도심 근접성이 뛰어난 신도시로 지금 당장 신도시생활의 풍요로움을 다 누리며, 10년 후 완성된 신도시의 프리미엄까지 확보할 수 있어 무주택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문의는 053-603-2602,2603,2325 으로 하면 된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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