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황금희가 서윤아에게 거짓말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100회에서는 박미순(황금희 분)이 윤종현(이하율 분)에게 시련을 당한 서모란(서윤아 분)을 찾았다.
이날 미순은 “요즘도 윤종현 때문에 많이 힘드냐”며 “내가 나설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볼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모란이 “어떻게 나설 거냐”고 묻자 “내가 윤 회장(윤주상 분)을 만나서 설득할 수도 있고, 직접 윤종현을 만나도 된다”라고 말했다.
모란은 소용없다고 했지만, 미순은 “미국에 있는 집과 땅을 처분해서 명성방직에 투자한다고 하면 결혼하지 않을까”라며 모란을 꾀었다.
이어 “윤종현이 싫다고 해도 윤 회장을 거절하지 못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미순은 솔깃한 모란에게 “널 위해서 못할 게 없다. 늦기 전에 당당하게 엄마로서 네가 결혼하는 모습 보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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