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KBS 본관에서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임기순 PD는 기존 프로그램들 '특파원 현장보고',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두개를 합친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에 대해 "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을 모아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속보성이 강화 돨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정보 프로그램이라 정보성을 중시하고 있고 심층성을 가미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날이 서있는 국제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핫이슈를 빠르게 심층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어려운 시사점들을 쉽게 풀어낼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정보전달 전문, 오픈 패널들을 모셔서 브리핑이 아닌, 이야기 형식 토크 형식을 차용 해서 전달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김지윤 박사는 미국 정치학을 전공했음을 밝히면서 한국에서 미국 대선에 관해 신경을 쓰는 점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김지윤 박사는 "포털 사이트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피상적인 이야기들에 그치고 만다. '왜 이렇게 특정후보가 이기고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은 왜 이런 저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일까' 하는 것 등이 궁금하실 것이다. 그런 것처럼 국제 이슈들을 문화적, 정치적 접근을 하되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다"고 자부했다.
경제 전문패널인 김동환 소장도 "해외에서 나온 이슈를 경제로 풀어 삶 속에서 어떻게 투영되고 지혜가 생길 수 있다라는 것을 설명해 보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양영은 기자는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리고는 "하나의 이슈가 우리 생활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며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어떻게 닿아있는가, 연관성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글로벌 이슈가 꼭 그렇지 않은게 있는데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주제도 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것을 알게 해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내가 현재를 살아가는 지점에 어떤 판단을 해야하는지에 관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라며 말을 마무리 했다.
이처럼 PD와 패널, 기자 등이 합심해서 만든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은 10대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국제적 시각을 갖고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들의 노력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지는 지켜봐야 할 과제로 보인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KBS PD와 기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국제 시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사건 현장과 글로벌 핫이슈를 빠르고 심도 있게 전달한다. 오는 30일 오후 2회 방송.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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