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속에도 연 4% 경제성장률 유지”“한국기업, 발전플랜트·송배전 사업서 강점”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관과 한국 기업 44개사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급증하는 아프리카 국가의 인프라 수요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PIDA)에 따르면 2012∼2020년의 아프리카 인프라 수요 누계는 679억달러(대규모 투자에 한정)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전력이 403억달러로 가장 많고, 교통(철도·도로·공항·항만) 254억달러, 수자원 17억달러, ICT 5억달러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경련 측은 아프리카의 경우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며 세계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제성장율이 4%대로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낮은 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최빈곤국 수출 관세 혜택을 통해 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 역할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국은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이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운 개발경험이 있다”면서 “한국기업이 발전플랜트와 송배전 사업에서 가진 강점을 살려 아프리카 경제발전을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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