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6℃

  • 춘천 -3℃

  • 강릉 4℃

  • 청주 1℃

  • 수원 1℃

  • 안동 -2℃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3℃

  • 전주 1℃

  • 광주 3℃

  • 목포 4℃

  • 여수 6℃

  • 대구 1℃

  • 울산 6℃

  • 창원 5℃

  • 부산 8℃

  • 제주 7℃

기업 구조조정 우려에 소비자심리지수 석달만에 하락

기업 구조조정 우려에 소비자심리지수 석달만에 하락

등록 2016.05.26 07:07

김아연

  기자

공유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중 CCSI는 9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지표로 장기편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올해 2월 98에서 3월 100, 4월 101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CCSI가 하락한 이휴는 조선, 해운 등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0)와 향후경기전망CSI(80)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떨어졌다.

또 취업기회전망CSI(74)와 금리수준전망CSI(98)는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아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91)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려갔다.

가계수입전망CSI(98)와 소비지출전망CSI(105)의 경우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에 대한 심리도 약간 하락해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89)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비관적인 경기 전망에도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돼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10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11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2.5%)이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내려갔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2.2%), 집세(47.0%), 공업제품(35.1%) 순이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