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기간 중국 국제선 정기편 항곡 운항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2017년 방한 중국인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중 관계가 사드 이슈 발생 이후 경색국면에 돌입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경잼 구도도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청이 다음 달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4장을 추가로 발급할 계획인 만큼 향후 서울 시내면세점 시장은 9개점이 경쟁하는 체제가 된다”며 “장충동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캐시카우(Cash-Cow) 점포인 만큼 긍정적 소재들을 모두 상쇄하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서울 신규면세점들의 시장점유율(M/S)은 지난 5월 10.7%에서 9월 22.4%로 2배 이상 상승했다”며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국면이지만 서울 시내면세점 이슈가 커 당분간 보수적 관점의 투자판단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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