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4일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결산배당에 따른 1주당 배당금을 750원으로 확정,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결산배당 총액은 580억126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주총 자리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결산배당의 1주당 배당금을 2000원으로 상향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삼성SDS 현재 주가가 2014년 상장 당시 19만원과 비교해 14만원 초반대로 크게 떨어지면서 주주 피해를 주장한 까닭이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삼성SDS가 지난해 6월 물류사업 분할 검토를 공시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총에서도 정유성 삼성SDS 대표가 올해 물류사업 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회사의 불확실성이 늘어나 주주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주주이익 환원을 요구하며 1주당 배당금을 원안보다 올릴 것을 주장해, 배당금 확대 수정 안건이 주총에 상정됐지만 표결 결과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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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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