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성료

'청소년이 미래다', 꿈과 활기를 불어넣는청소년 놀이문화의 장으로 펼쳐져

영암군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최근 열린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가 주민과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는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꿈과 활기를 불어넣고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로 기념식과 나눔 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6명의 모범청소년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평소 위기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케어활동을 펼친 군 상담복지센터 주연순 팀장이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드론체험과 VR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달고나 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다문화 체험, 다육이 심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풍성하게 마련돼 청소년들의 문화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이 됐다.

특히 세월호 추모부스를 운영해 다시 한 번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학산면 출신 (주)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이 후원하고, (사)한국상록회 영암상록회 주최로 펼쳐진 놀이마당은 예년에 비해 신청 팀이 쇄도했다. 경연 결과는 17년 전통의 영암여고 댄스 동아리 ‘스텝’에게 영예의 금상이, 은상은 삼호고등학교 이지호 , 동상은 삼호의 떠오르는 남성 댄스 팀 삼호중 ‘ETS’가 차지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모든 팀에게 상금과 참가상이 주어져 청소년들은 끼와 재능을 마음 것 발산했다.

김철호 여성가족과장은 “오늘 청소년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놀이 문화의 공간을 많이 만들도록 애쓰고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