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도 함께 참여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5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억원을 각각 원더스에 출자했다. 원더스는 지난 5월 13억원 투자를 받은데 이어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금 36억원을 달성했다.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 전 지역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 요일, 날씨에 상관 없이 단일가 5000원으로 당일배송 퀵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배송 18만건, 하루 평균 배송 2500건을 달성했다.
2000개가 넘는 기업과의 협업도 이뤘다. 화이자, 한국콜마, 롯데마트 등 일반 기업에서 원더스의 배송 대행 솔루션을 통해 평균 40%의 배송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츄, 나인, 발리비키 등 온라인 쇼핑몰의 당일 배송 시스템도 별도로 구축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이번 투자로 원더스는 배송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원더스는 서울 역삼, 구로, 마포, 을지로, 용산 등 5개 물류센터를 통한 서울권역 배송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렌즈 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을 인수해 특수 배송 영역도 집중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상무는 “국내 퀵 서비스 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인프라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고, 최근 빠르고 검증된 배송 니즈를 가진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원더스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 더욱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ks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