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4포인트(1.26%) 떨어진 2329.72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2321.04포인트까지 주저앉았으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에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45억원, 124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08억원을 매수 중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 불안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다”며 “북한 측 괌 타격 시나리오는 8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데 대한 시장 경계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하고 있듯이 중국의 적극적 중재와 이로 인한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 시그널이 가시화되어야 현 긴장국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지수는 전부 약세다. 전기전자(2.06%), 은행(2.02%), 의료정밀(2.01%), 증권(1.88%), 전기가스업(1.52%), 통신업(1.50%), 의약품(1.43%), 제조업(1.34%), 금융업(1.21%), 운수창고(1.10%), 서비스업(1.1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현대차(0.3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 대비 4만7000원(2.05%) 줄어든 224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64%), 삼성전자우선주(2.21%), 포스코(0.30%), 한국전력(1.57%), 네이버(1.01%), 신한지주(3.43%),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0.58%) 등도 떨어졌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52포인트(1.33%) 감소한 631.52포인트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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