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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글로벌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쿠딩’ 투자

케이큐브벤처스, 글로벌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쿠딩’ 투자

등록 2017.09.13 08:48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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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13일 글로벌 패션 크로스보더(Cross-border) 플랫폼 ‘쿠딩’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보더는 국경을 넘어 거래가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쿠딩의 시리즈 A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와 미국 인모스트 파트너스(Inmost Partners)가 공동 진행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3년 3월 설립된 쿠딩은 자체 웹사이트에 현지 브랜드를 모아 전 세계 고객과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현재 50개 이상 국내 브랜드 상품이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쿠딩에 입점한 브랜드는 별도 마케팅 및 배송 시스템 없이도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보통 현지 브랜드는 해외 진출 시 결제부터 배송, 마케팅, 고객만족(CS) 등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비용과 인력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지만 쿠딩을 이용하면 전반적인 과정이 무료로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쿠딩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모델 구축으로 브랜드와의 신뢰를 유지한다. 특히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브랜드로부터 해당 상품을 받아 3~4일 내 고객에게 배송을 완료하기 때문에 재고가 남을 위험성이 적다.

류정빈 쿠딩 대표는 “쿠딩은 업계 평균보다 6배 이상 낮은 상품 반품률을 유지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노력 중”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물류 프로세스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전 세계 200만 패션 브랜드 중 상위 100개를 제외하고는 많은 현지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 장벽에 부딪힌다. 쿠딩이 이런 브랜드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손쉽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의 불편도 해결함으로써 신개념 패션 커머스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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