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착공해 2019년 내 상업생산 예정주정부·카운티, 1생산시설 건설 지원금·세제혜택 등
해당 공장은 2018년에 착공해 2019년 내 상업생산 예정으로 규모는 1.6GW(약 2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 수준이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미국 시장 및 제품 전략을 추가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주정부와 카운티는 부지 무상제공, 재산세 감면 및 법인세 혜택 등 총 3천만달러(330억원) 이상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중국 시장은 자국 업체들의 강세와 가격경쟁이 심한 시장이어서 고출력·고품질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한화 태양광 사업에서는 실질적으로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다. 때문에 한화큐셀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2016년과 2017년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월 7일 미국통상대표부가 발효한 미국 내 수입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로 사업환경이 악화됐다. 본 제도는 일부 개발 도상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관세를 4년간 적용하며 관세율은 셀과 모듈 모두 첫 해 30%이며 2년차에 25%, 3년차에 20%, 4년차에 15%가 부과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공장을 기반으로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주택용, 상업용, 대형발전소용 각 분야에서 고출력 모듈을 지향하는 미국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기존 주력 시장인 유럽, 일본 시장에 판매망을 확대하고 중남미, 중동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태양광 1위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