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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카드뉴스]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등록 2020.05.23 08:00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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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면 철렁합니다 기사의 사진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알바생에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은 종종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기도 하는데요. 1인 1스마트폰 시대, 사진과 영상이 일상화된 요즘에는 고객의 ‘촬영’ 문제로 고통 받는 알바생도 많았습니다.

최근 알바몬이 알바생 5,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7%가 ‘근무 중 초상권*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입을 모은 것이지요.

서비스직 중에서도 알바생의 초상권 스트레스가 특히 심한 업종은 카페·식음 부문(62.4%). 이어 프랜차이즈(53.4%), 문화·여가시설(42.8%), 유통·판매(44.1%) 업종의 알바생들 역시 적잖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스트레스가 되는 문제의 순간은 주로 ‘손님의 카메라 렌즈가 내 쪽을 향한다고 느낄 때(75.0%)’였습니다. ‘손님이 셀카나 음식·매장 사진을 찍을 때(57.7%)’도 자신이 찍힐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려야 했지요.

이들의 불안감, 단지 기우일 뿐일까요? 실제로 근무 중에 ‘원치 않게 사진, 영상에 찍힌 경험이 있다’는 이들도 32.9%로 적지 않았다는 사실. 또 카페·식음 매장 알바생의 경우 응답 비중이 42.2%로 특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게 사진이 찍히더라도 알바생 대부분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자칫 고객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은 피하는 게 좋다는 생각 때문일 텐데요.

이렇듯 누군가 무심코 찍은 사진과 영상도 그곳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점. 앞으로 ‘인증샷’을 찍을 때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는 게 좋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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