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 본지 기사 『1조6000억 관리할 라임배드뱅크 설립』(김소윤 기자) 中
환매가 중단된 1조 6,000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그 판매사 20곳이 10일 ‘배드뱅크’ 설립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배드뱅크(bad bank)란 글자 그대로의 의미인 ‘나쁜 은행’을 뜻하는 말은 아닙니다. 금융회사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자산과 채권만 사들여 별도로 관리·처리할 목적으로 설립된 구조조정 전문기관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드뱅크는 부실여신이나 부실채권이 된 부동산 등 담보를 사들인 뒤 가치를 높여 파는 것이 주 업무로, 부실자산이 정리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요.
라임 배드뱅크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이관, 운용하는 집합투자업자의 성격을 갖습니다. 라임 배드뱅크로 이관되는 펀드에는 환매가 중단된 것을 비롯해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펀드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라임 배드뱅크의 인력은 외부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펀드 사태와 관련이 없는 라임 직원을 승계해 구성될 전망. 아울러 라임 배드뱅크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외에 자산을 별도로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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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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