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현대차 정의선 근조화환 보내
빈소는 신 회장의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아들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현주 농심 기획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등이 지키고 있다. 또 박준 농심 부회장과 농심 임원들이 빈소 입구에서 조문객들을 맞이 중이다.
오전에는 농심 전현직 임원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외에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바둑기사 조훈현 9단도 오전 중 빈소를 다녀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에는 신춘호 회장의 부인 김낙양씨, 서경배 회장의 딸인 서민정씨와 남편 홍정환씨도 참석했다.
오후 1시15분께에는 정몽규 HDC 회장이 빈소를 찾아 약 30여분간 머무르며 조문했다. 정 회장은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과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과 신 부회장은 고려대 79학번, 80학번 선후배 사이다.
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오후 3시10분께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약 20분간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외에 ‘쎄씨봉’ 출신 가수 윤형주 씨도 조문했다. 윤 씨는 농심의 히트상품 ‘새우깡’의 CM송을 작곡한 인물이다. 새우깡은 신춘호 회장이 197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낵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구속 상태인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명의로 된 근조 화환이 이날 오후 2시40분께 빈소에 도착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근조화환을 3시40분께 보냈다.
한편 신춘호 회장은 지난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오는 30일 오전 5시 발인이 진행되며 이후 한남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낸 후 농심 본사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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