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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12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12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등록 2021.04.22 12:38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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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난 3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7.9% 증가한 27만 4,034TEU를 처리하면서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와 역대 3월 중에서 최대 물동량 처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누적 처리량이 신고기준으로 지난 4월 19일 100만 3,588TEU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2일 100만 TEU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13일 단축됐다.

공사에 따르면 수입은 13만 9,852TEU, 수출은 12만 8,404TEU로 각각 전년 대비 1.9%, 14.2%씩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4,996TEU와 784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7만 7,194TEU), 홍콩(4,540TEU), 미국(2,894TEU)이 각각 4,650TEU(6.4%), 1,650TEU (5.71%), 1,145TEU (65.5%)씩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2%, 베트남 13.0%, 태국 5.1%, 인도네시아 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부터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6.7%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7만 6,180TEU), 국내 타항(1만 8,183TEU), 베트남(1만 2,585TEU)이 각각 1만 629TEU (16.2%), 3,827TEU(26.7%), 3,826TEU (43.7%)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물동량을 기준으로 중국에서의 수입은 7만 6,179TEU, 수출은 3만 2,338TEU로서 수입에서 4만 3,840TEU가 많이 처리됐다. 이 컨테이너물동량의 수출입 차이와 유사한 4만 3,842TEU의 공컨테이너(적재된 화물이 없는 컨테이너)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59.3%, 베트남 9.8%, 대만 4.2%, 홍콩 3.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의 컨테이너 수출이 전체 수출 물동량의 77.3%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3월 물동량이 증가한 원인을 코로나19관련 반사효과에 따른 중국 및 베트남으로의 수출 경기 호조 및 중국으로의 공컨 수출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의 총 64개의 컨테이너 항로 중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8개가 ‘20년도부터 현재까지 신규항로로 개설됐고 환적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 미주항로의 안정화로 일정량의 미주 화물이 반입중인 점 등도 주된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공사는 공컨테이너 증가와 관련, 장기적으로 인천항에서 수출하는 중간재와 소비재를 유치하는 활동을 강화해 수출입 화물 균형을 이끌어 선사, 터미널 등 관련 해운업계가 선호하는 물류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 1분기 물동량의 추이 및 항만물류동향으로 비추어 볼 때 앞으로의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가 견조해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40만TEU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항로서비스 안정화 및 신규 항로서비스 개설에 노력하면서 고객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수출입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 선사·화주의 요구에 부응한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도전적인 목표인 345만TEU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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